[행정통합 기획1]'대대적 통합' 초기 베트남 상황은?

김소영 2025. 9.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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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행정구역 통합은
행정 효율성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에 나선 베트남의 현주소와
시사점을 차례로 짚어봅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통합 이후의 호찌민시 모습을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

지난 7월, 인접지역인
최대 산업도시 빈증성과
남부 해안 관광도시
바리아붕따우성과 통합되며
면적 6,700㎢, 인구 1,400만 명 규모의
초대형 ‘호찌민 직할시’로
재탄생했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일부 혼선도 있지만,
특히 기업들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근환 / 베트남싱가포르공단 마케팅부 한국팀 이사
- "(베트남은) 초기 단계에 인허가 받는 게 굉장히 어려워요. 행정절차가 복잡하다는 얘기죠. (행정구역 통합으로) 절차나 비용, 시간 등이 단축되는 데 중요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앞서 63개 행정구역을
34개로 줄이고,
중간 행정단위는 과감히 폐지하는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정부는 이 조치로 2030년까지
약 25만 명의 공공 인력을 감축하고,
한화 10조 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베트남 행정통합의
핵심 중 한 곳이 바로 호찌민시,

경제 도시에 걸맞게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베트남)
- "행정조직 간소화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통합을 계기로
지역간 교통과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엠 티 응옥 투이 / 전 빈증성 시민
- "빈증성에서 호찌민시까지 연결되는 주요 도로는 현재까지 13번 국도뿐입니다. 이 도로는 확장 계획이 있다고 들었고 통합 후 모든 것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하철 신설과 노선 연장 등
통합된 3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이동 편의를 높이는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팜 탄 쯔 / 호찌민시 산업관리공단 부위원장
- "호찌민, 빈증성, 바리아붕따우성간의 지역 교통 연결성 개선을 위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관심이 있습니다. 교통 통합과 도로 품질을 개선해 대중교통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통합 초기 행정절차 간소화와
교통망 확충으로
물리적 거리를 좁혀가고 있는 베트남,
이번 통합으로 지역간 심리적 거리까지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윤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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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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