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해경청장, 해경 순직 사고 관련 사의 표명

김지선 기자 2025. 9.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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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 고(故)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청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순직 해경 사건 관련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새로운 해양경찰에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이 경사 순직 사건에 대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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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인천 서구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 고(故) 이재석(34) 경사 사고와 관련,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이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청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순직 해경 사건 관련 대통령님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사건의 진실 규명과 새로운 해양경찰에 도움이 되고자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이 경사 순직 사건에 대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고인의 동료들로부터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점을 짚었고, 이어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런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2인 1조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고인은 혼자 구조를 진행했다는 보고를 듣고, 초동대처에 있어 미흡한 점이나 늑장 대응이 없었는지를 거듭 확인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3시 30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갯벌에서 밀물에 고립된 중국 국적 70대 남성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이후 오전 9시 41분쯤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이 경사의 동료 경찰관들은 이날 인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흥파출소장과 인천해양경찰서장이 '진실을 말하지 말라'며 고인을 영웅으로 포장하기 위해 사실 은폐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해경의 '2인 1조 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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