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 이전 지지”…입장 바꾼 당대표

장성길 2025. 9. 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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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해수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얄팍한 정치 행위"라 폄하하고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부산 방문 현장에서 기존 입장을 완전히 바꿨는데요,

해수부 부산 이전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장성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취임 전, 해수부 부산 이전 추진에 대해 "행정수도와 모순된다"며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취임 후에는 더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지난달 26일 : "부산 출신 의원을 해수부 장관에 앉히고 곧바로 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수부 임시 청사를 찾아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해수부 부산 이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발 더 나가, "단순한 부처 이전에 그치지 않고 해수부가 더 큰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 : "해수부 이전이 단순한 부처와 부처 공무원들의 이전이 아니라, 부산으로 오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부산으로 오는 그 이유에 걸맞게 역할과 기능이 강화돼서…."]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장 대표는 가덕도신공항부터 대학생들과 만남까지, 부산의 정책 현장 곳곳에서 "해수부 이전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사실상, 뒤집은 겁니다.

자신의 과거 발언들로 불거졌던 해수부 이전 논란을 정리하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 체계를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국민의힘 지도부는 "해수부 이전에 관해 혼선을 줬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부산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이동훈

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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