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활약’ 유정원이 돌아본 연세대 사냥 “연습의 성과 보여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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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일으킨 대이변, 그 중심에 유정원(190cm, G/F)이 있었다.
유정원은 1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1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유정원의 활약에 힘입어 동국대는 고려대와 대학리그 최강을 다투는 연세대를 65-5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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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은 1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12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유정원의 활약에 힘입어 동국대는 고려대와 대학리그 최강을 다투는 연세대를 65-57로 꺾었다.
유정원은 출전시간 대비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22분 13초만 뛰고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을 올렸다. 특히 접전 양상이 이어진 상황에서 적재적소에 3점을 꽂아 넣어 동국대의 득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 후 만난 유정원은 “지난 11일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이번 경기 연세대에 패하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경기를 치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정원의 이번 시즌 3점슛 성공률은 35%이다. 준수한 성공률을 기반으로 동국대에서 출전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더라도, 코트 위에 있는 순간만큼은 견제할 수밖에 없는 슈터로서 충분한 영향력을 가진다.
유정원은 접전이 계속되던 경기에서 추격의 실마리를 만들었다. 벤치멤버로 시작했지만, 교체되어 들어가자마자 3점을 적중시켜 동국대가 1쿼터를 16-14로 앞서가는 데 기여했다. 2쿼터에도 연세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추가하며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후반전에도 본인의 슛이 흔들리자, 몸을 날리는 수비로 연세대 이유진을 막아내 공격권을 따내는 등 투지가 돋보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3점슛뿐만 아니라, 골밑을 파고드는 레이업으로 연세대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동국대가 꾸준히 득점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경기 유독 팀의 활력소 역할을 잘 해낸 유정원. 그는 본인의 활약상에 대해 “팀에서 3점 슛을 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곤 했다. 그래서 슛 연습을 더 많이 했다. 오늘(15일) 경기에서 그 연습의 성과가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중요한 상황에서 미스를 많이 내는 것을 고쳐야 한다”며 스스로의 개선점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겨루는 중위권 팀의 싸움이 치열하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에 걸쳐 있는 동국대는 7승 7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에 올랐다. 한양대와 경희대가 6승 7패로 그 뒤를 잇는다. 경기 전까지 공동 6위였기에 동국대로선 연세대전 승리는 어느 때보다 값진 결과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팀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 묻자, 유정원은 “동국대가 턴오버 1위다. 그것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그 외에는 우리가 잘하는 3점슛, 속공 등의 플레이를 더 많이 보여줄 것이다”라고 답했다.
얼리 엔트리 열풍이 불고 있는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는 동국대 3학년 김명진도 참가한다. 임정현도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 않은 아픔을 딛고 다시 참가하는 등 동국대는 주전 다수의 이탈이 예상된다.
유정원은 그들이 떠난 동국대에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 “이상현, 우성희 등 잘하는 선수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항상 코트에 들어가면 투지 있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_황혜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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