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아나토미' 에릭 데인, 루게릭병 고백 후 에미상 불참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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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ALS)로 투병 중인 할리우드 배우 에릭 데인이 2025 에미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14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데인은 금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무대에 올라 방영 20주년을 맞은 ABC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헌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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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루게릭병(ALS)로 투병 중인 할리우드 배우 에릭 데인이 2025 에미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14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데인은 금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극장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무대에 올라 방영 20주년을 맞은 ABC 의학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헌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끝내 불참했다.
데인의 진행 파트너였던 제시 윌리엄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연출상을 단독으로 수상하고도 데인과 '그레이 아나토미'에 대한 발언을 삼갔다.
앞서 윌리엄스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에미상 헌정 공연을 기대하고 있다며 "에릭과 함께한 시간은 즐거웠으며 '그레이 아나토미'란 작품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정말 놀랍고 감정적이며 지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데인을 '내 친구'라 칭한 그는 "데인은 정말 든든한 남자다. 남자로서 우리는 스스로를 잘 돌봐야 한다는 걸 잘 알지 않나. 그는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에미상 불참과 관련해 데인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972년생인 에릭 데인은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마크 슬론' 역을 맡아 유명세를 얻은데 이어 '더 라스트 쉽' '유포리아'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데인은 최근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질환(MND) 중 가장 흔한 형태로 근육 운동을 제어하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앞서 데인은 지난 6월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주로 사용하는 왼팔은 제대로 작동하지만 오른팔은 완전히 기능을 멈췄다. 의료진은 내 왼팔과 손이 마비되기까지 몇 달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다리 기능도 잃을까 걱정"이라며 상세한 몸 상태를 전했다.
나아가 "이것이 나의 이야기에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최선을 다해 싸우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A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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