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K-스트리트 페스티벌 2025’…농협 농식품 전시로 의미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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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한국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프라임타임 관계자는 "올해는 농협의 적극적인 협찬 덕분에 한국의 농식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며 "프랑스 젊은 세대에게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가 새로운 한류 주인공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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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쌀, 쌀과자, 김치 등 다양한 농식품 선봬

프랑스 파리의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한국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6~7일 파리 15구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에서 열린 ‘K-Street Festival(케이-스트리트 페스티벌) 2025’에선 한국의 다양한 농식품이 현지에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프라임타임협회와 파리 15구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틀간 약 6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현지에서 차지하는 한류의 위상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의 메인 스폰서 중 하나로 참여한 농협은 한국을 대표하는 농식품을 대거 협찬해 눈길을 끌었다. 농협은 전남 담양농협 쌀, 경북 안동농협 ‘두부’,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강원 영월농협 장류, 충북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쌀과자 등 한국적인 먹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서울에서 미슐랭 2스타 인증을 받은 셰프 권우중이 진행한 라이브 쿠킹에서는 농협이 제공한 쌀, 김치, 두부를 활용한 시식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쿠킹 배틀 결승전에서는 된장, 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 한국 전통 앙념의 깊은 맛이 프랑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장 관람객에게는 농협 쌀과 쌀과자가 경품으로 주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경품 추첨 행사에선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양농협 쌀(10㎏)이 경품으로 제공돼 훈훈함을 더했다. 경품에 당첨된 한 프랑스 여고생은 쌀을 받아들고 서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여러분, 밥이 너무 좋아”라고 외쳐 관람객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공원 중앙 무대에서는 케이팝(K-pop·한국음악) 커버댄스와 DJ 공연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곳곳에 마련된 거리음식 부스에는 떡볶이, 김밥, 파전, 붕어빵을 맛보려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뤘다.
또한 올해 특별행사로 마련된 한식 요리대회에선 프랑스·한국 출신 요리사 18팀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 장을 활용한 창의적 요리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프랑스 참가자는 “이제 한국 음식은 단순히 낯선 요리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 문화”라며 “특히 농협의 된장과 고추장의 풍미가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은 더 이상 ‘이국적인 체험 행사’가 아니라, 현지인과 교포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문화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을 찾은 파리 시민들은 한국 전통놀이, K-뷰티·패션 전시, 오징어게임 체험관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다채롭게 즐겼다.
행사를 주관한 프라임타임 관계자는 “올해는 농협의 적극적인 협찬 덕분에 한국의 농식품을 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며 “프랑스 젊은 세대에게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가 새로운 한류 주인공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프랑스)=곽재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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