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 안 해봤으면서"…박명수, '주4.5일제' 발언에 민심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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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 이후 일부 누리꾼은 "연예인이 뭘 아냐", "직장 생활 안 해본 사람이 할 이야기는 아니다", "돈 잘 버는 연예인이 직장인의 고충을 알겠냐", "다른 세상 사람이 하는 말이 와닿지는 않는다", "주 5일제 직장인으로 살아보고 말해라"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언급된 주 4.5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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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주 4.5일제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15일 온라인 등지에는 박명수의 발언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앞서 박명수는 1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예전에는) 아빠들이 토요일에도 일했다"며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사는 게 아닐까 싶다. 인구도 없는데 일을 줄이면 어쩌냐"고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또 박명수는 "우리는 프리랜서라서 추석에도 일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추는 것도 좋지만 기업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기업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해당 발언 이후 일부 누리꾼은 "연예인이 뭘 아냐", "직장 생활 안 해본 사람이 할 이야기는 아니다", "돈 잘 버는 연예인이 직장인의 고충을 알겠냐", "다른 세상 사람이 하는 말이 와닿지는 않는다", "주 5일제 직장인으로 살아보고 말해라"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다. 일부 누리꾼은 "기업이 버티지 못하면 근로자도 못 버틴다", "생산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노동 시간을 줄이는 건 옳지 않다", "국가경쟁력을 위해 근로시간을 더 줄이면 안 된다" 등 입장을 내놓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1904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719시간에 비해 185시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근로시간이 긴 곳은 콜롬비아,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 이스라엘 등 5개국뿐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언급된 주 4.5일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주당 근로시간 총량을 40시간으로 유지하면서 금요일 오후를 법정휴무로 편입하거나 반일만 근무하는 유연근무제다.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 개선, 자녀 양육 환경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제도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61%가 주 4.5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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