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동근 각성시킨 코치의 한 마디?… “1학년 때처럼 지고 싶지 않았다”

김채윤 2025. 9. 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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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상명대를 78-63으로 이겼다.

이동근(197cm, F)은 "우승 확정을 짓긴 했는데 미스가 많았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잘 안맞았다. 상명대를 상대로 정신을 못 차렸다. 전반 접전이 더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들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심지어 이동근이 1학년이었던 2년 전, 고려대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상명대에 패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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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충 하면 1학년 때처럼 진다고 하셨다. 다들 그 때 생각이 바뀐 것 같다”

고려대는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상명대를 78-63으로 이겼다. 시즌 14연승,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도 확정했다.

마음껏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고려대는 전반 시작을 어렵게 했다. 야투율이 39%로 저조했다. 특히, 15개의 외곽 시도 중 3개만이 림을 통과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0개(12-2)나 더 많이 잡았지만, 득점 우위는 5점에 불과했다.

이동근(197cm, F)은 “우승 확정을 짓긴 했는데 미스가 많았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잘 안맞았다. 상명대를 상대로 정신을 못 차렸다. 전반 접전이 더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들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심지어 이동근이 1학년이었던 2년 전, 고려대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상명대에 패한 적이 있다. 당시 고려대의 성적은 14경기 13승 1패. 당시 11위였던 상명대에 68-67로 패하며 ‘전승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도 2년 전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이동근은 “코치님께서도 이렇게 대충하면 1학년 때처럼 진다고 이야기하셨다. 그걸 듣고 후반에 좀 더 열정적으로 플레이 했던 것 같다. 다들 그 때 생각이 바뀐 것 같다”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이동근은 실제로 후반 고려대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동근은 이날 12점(3Q 6점) 4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특히, 3쿼터 미들슛 3개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이동근은 “3쿼터 속공이 많이 나왔다. 점수차를 벌리고 분위기를 올릴 수 있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감독, 코치님께서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내가 먼저 코트에서 토킹 하면서 분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잘 돼서 다행이다”라고 3쿼터 활약을 이야기했다.

한편, 고려대는 목표로 하는 ‘전승 우승’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남은 건 ‘전승’이다. 명지대와 건국대전을 앞두고 있다.


이동근은 “남은 두 경기도 절대 방심하지 않을 거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뛸 거고, 오늘 안 좋았던 분위기를 잘 정리해서 정기전도 무조건 이길 거다. 남은 리그 두 경기, 플레이오프 모두 이기고 전승 통합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전승 통합 우승’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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