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5위 지키고, 4위 넘본다”
스플릿A 굳히기 청신호

광주는 지난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모처럼 터진 막강화력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11승 8무 10패(승점 41)가 된 광주는 FC서울을 제치고 강원FC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연승을 이어가려는 광주와 연패를 벗어나려는 수원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더하며 강공으로 나섰다.
전반 8분 광주가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앞 혼전을 거쳐 왼쪽 측면으로 흐른 공을 오후성이 돌파 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를 스치며 살짝 굴절된 공은 안준수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수원이 전반 23분 싸박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강하게 맞부딪혔다. 36분 오후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변준수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열었다. 수원FC는 41분 행운의 동점골을 터트렸다. 안드리고의 코너킥이 박인혁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들어 팽팽하던 접전은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광주가 후반 37분 신창무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조성권이 수원 골문으로 그대로 밀어넣으며 3-2 리드를 되찾았다. 마음이 급해진 수원FC는 사실상 전원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경민 골키퍼를 필두로 한 광주의 수비진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수원FC의 파상공세를 막아 세웠다. 그러자, 종료 직전 다시 한번 기회가 열렸다. 역습에 나선 광주는 오른쪽 측면에서 신창무가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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