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 시작일 뿐" 한국계 그레타 리 첫 내한

신진아 2025. 9.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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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15일 영화 '트론: 아레스'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계 캐나다 감독 셀린 송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리는 "한국계 배우로서 '트론: 아레스' 같은 대작의 주연을 맡아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제게는 매우 특별한 의미"라며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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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아레스' 주역
배우 그레타 리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외화 '트론: 아레스' 풋티지 시사회·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그레타 리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트론: 아레스'(감독 요아킴 뢰닝)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계 배우로서 주연을 맡은 건 제게 큰 의미”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가 15일 영화 ‘트론: 아레스’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현실로 넘어온 초지능 AI 병기 ‘아레스’로 인해 촉발되는 통제 불능의 위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내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 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한국 언론과 공식적으로 만났다.

한국계 캐나다 감독 셀린 송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리는 “한국계 배우로서 ‘트론: 아레스’ 같은 대작의 주연을 맡아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제게는 매우 특별한 의미”라며 첫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전작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뛰어난 프로그래머 ‘이브 킴’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에 도전했다. 리는 “정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현했던 ‘패스트 라이브즈’ 이후, 스턴트를 소화해야 하는 ‘트론: 아레스’에 참여할 수 있어 무척 기뻤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액션 촬영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달리기 실력이 올림픽에 나가도 될 만큼 늘었다”며 “촬영 때마다 죽기 살기로 뛰어야 했는데, 그 과정이 오히려 재미있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국계 배우로서 한류 열풍을 바라보는 소감도 남달랐다. 리는 “전 세계가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다. 한국이 큰 사랑을 받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내 생각이 증명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 하지만 지금은 시작일 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유쾌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트론: 아레스’는 ‘말레피센트 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연출한 요아킴 뢰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 ‘나를 찾아줘’의 제프 크로넨웨스 촬영감독, 아카데미 음악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나인 인치 네일스가 음악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10월 8일 개봉
'트론: 아레스' 스틸 컷.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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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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