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벨라스케즈 평자 10.50...구단도 "답답하다" 고개 절레

장성훈 2025. 9.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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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사직 SSG전에서 또다시 참담한 실패를 겪었다.

결국 롯데는 물리적 4인 로테이션에 맞춰 리스크가 큰 SSG전 재등판을 택했다.

롯데는 이후 이민석을 올려 상대 흐름을 끊고 추격전 끝에 9회 김민성의 끝내기 2루타로 12-11 신승했다.

64승 6무 64패로 승률 5할을 맞춘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전부터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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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빈스 벨라스케즈.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사직 SSG전에서 또다시 참담한 실패를 겪었다.

벨라스케즈는 1회 2아웃 상황에서 3점 홈런을 포함해 5안타 1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지난 5일 문학 SSG전에서 4.1이닝 6실점 부진 이후 7일 만의 재등판이었지만 반전은 없었다.

롯데 벤치는 세 가지 선택지를 고민했다. 첫째는 등판일과 상대를 바꿔 11일 KIA전에 내보내는 것, 둘째는 불펜투수로 전환하는 것, 셋째는 기존 계획대로 SSG전에 다시 내보내는 것이었다.

결국 롯데는 물리적 4인 로테이션에 맞춰 리스크가 큰 SSG전 재등판을 택했다. 하지만 SSG 타자들 사이에서 "때릴 만하다"는 반응이 나온 상황에서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벨라스케즈는 구종 비율 변화를 시도했다. 데뷔전 한화전에서 포심 50%, 슬라이더 25%를 던졌던 것과 달리 이날은 포심 비율을 41.7%로 낮추고 커브 비율을 27.8%까지 올렸다. 하지만 의도한 효과는 전혀 없었다.

벨라스케즈는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 중이다. WHIP 2.17, 피OPS 1.106이라는 참담한 수치다. 국내 선수였다면 1군에 설 수 없는 경기력이다.

롯데는 이후 이민석을 올려 상대 흐름을 끊고 추격전 끝에 9회 김민성의 끝내기 2루타로 12-11 신승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부진이 계속 발목을 잡았다.

64승 6무 64패로 승률 5할을 맞춘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전부터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 한 발까지 아껴써야 하는 상황에서 벨라스케즈를 살릴 시간과 여력은 더 이상 없어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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