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채용 시장 본격 진입,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 도입 계획

이종욱 기자 2025. 9.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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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추천·서류평가 자동화 등 활용 확대…채용 복잡성 해소에 AI 주목
데이터 기반 HR 인사이트 수요 증가, AI가 채용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
▲ ai, 채용 필수 서비스

AI가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채용시장에서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15일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에 따르면 최근 기업 채용담당자 305명을 대상으로 '채용동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담당자의 57.4%가 '올 하반기 채용 시 AI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채용에서 'AI 서비스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담당자(32.8%)의 답과 비교할 때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채용시 활용한 AI서비스는 '인재추천(34.9%)'과 '서류평가 자동화(17.8%)'가 주를 이뤘다.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AI 활용 분야는 △인재추천(31.3%) △서류평가 자동화(29.7%) △일정 조율 및 Q&A 챗봇(17.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대한 지원서류 속에서 적합한 인재를 보다 신속하게 선별하는 한편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를 효율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과정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원자 모집(39.7%) △적합 인재 선별(29.1%)을 꼽았다

또 △사내 인재풀 구축·상시채용 확대(18.7%) △채용 과정 복잡성 증가(16.1%) △직무역량 외 인성평가 중요도 상승(15.8%) 등 인재채용 트렌드 변화도 인사담당자들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복잡성이 커지면서 AI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현준 대표는 "채용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인사 현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정기 공채에서 상시 채용으로의 전환·직무역량 및 인성·다면적 평가 요소 확대 등 채용 트렌드 변화가 AI 기술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채용 시 가장 필요한 정보'는 △직무별 연봉 및 처우 수준(32.3%) △채용 트렌드 리포트(18.4%) △HR시장 주요 통계 지표(10.6%) 순으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에 대한 수요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