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두산, 본격적으로 2026시즌 준비하나→정수빈·김재환·김민규 말소…"부상 등 특이 사항 없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주축 외야수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KBO는 15일 1군 등록·말소 현황을 공지했다. 두산은 외야수 정수빈과 김재환, 투수 김민규를 말소했다. 롯데는 외야수 조세진과 내야수 정훈, KIA는 투수 이호민, 한화는 강재민을 각각 2군으로 보냈다.
두산이 가장 눈에 띈다. 두산 관계자는 "모두 부상 등 특이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부상이 아닌' 정수빈의 말소는 의미가 크다. 정수빈은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117안타 25도루 87득점 38타점 타율 0.261 OPS 0.708로 활약했다. 두산이 9위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동안 끝까지 외야의 중심을 잡았다.
대부분의 잔여 경기에서 새로운 중견수가 필요하다. 두산은 앞으로 12경기를 남겨뒀다. 정수빈 등이 빠진 자리에 젊은 피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은 98경기에 출전해 79안타 12홈런 46타점 타율 0.237 OPS 0.73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9홈런으로 거포의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올해는 다시 주춤했다.
김민규는 7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올해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지난 4일 1군에 콜업됐고, 14일 NC 다이노스전 등판해 3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롯데도 부진에 빠진 두 선수를 내려보냈다. 조세진은 12경기에 출전해 7타수 1안타 타율 0.143에 그쳤다. 3일 콜업 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3경기서 1타수 무안타 1볼넷만 기록한 뒤 다시 2군으로 향했다.
정훈은 76경기에서 40안타 2홈런 11타점 타율 0.217 OPS 0.579를 적어냈다. 지난 9일 1군에 올라왔고, 3경기서 4타수 무안타의 성적을 남겼다.

KIA 이호민은 13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8.59를 기록 중이다. 14일 LG 트윈스전 1이닝 4실점에 그쳤다.
한화 강재민은 3경기서 승패 없이 3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2.00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대전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르는 한화는 투수 이상규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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