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난망, 이정후→아슬아슬, 김혜성→백업, 배지환→입지 불안…ML 가을야구 한국인 빅리거 찬밥신세 위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인 빅리거들이 가을야구서 찬밥신세가 되나.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딱 2주 남았다. 29일까지 팀당 162경기를 치르고, 내달 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까지 와일드카드시리즈로 포스트시즌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은, 올해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서 한국인 선수들이 구경꾼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는 점이다.

현재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한국인 빅리거는 김하성(3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26, LA 다저스), 배지환(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4명이다. 그런데 김하성, 이정후, 배지환의 소속팀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갈 가능성이 크지 않다.
15일 기준으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가 75승74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다. 최근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서 2연패하면서 상승세가 끊겼다. 3위 뉴욕 메츠에 1.5경기 뒤졌다. 8월부터 급상승세를 타다 최근 10경기서 5승5패로 보합세다. 현 시점에선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서 한국인 선수가 활약한다면 이정후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상황은 아슬아슬하다. 이정후의 데뷔 첫 가을야구가 성사될지 말지 예단하기 어렵다.
김하성의 애틀랜타는 66승83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9위, 배지환의 피츠버그는 65승85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0위다. 두 팀은 이변이 없는 한 가을야구에 발을 들이기 어렵다. 엄청난 기적이 일어난다면 김하성이 가을야구에 얼굴을 보여줄 수 있지만, 피츠버그가 기적을 일궈낸다고 해도 결정적으로 배지환이 이 팀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피츠버그는 9월 확대엔트리 적용에도 배지환을 뒤늦게 콜업했다.
그렇다면 올해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가을야구에서 아예 전멸할까. 그것은 아니다. 김혜성의 다저스야 가을야구 시드가 중요하지 가을야구 진출 자체를 걱정하는 팀은 아니다. 다저스는 84승65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2.5경기 리드.
다저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승률(0.564) 전체 4위다.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는 시카고 컵스(0.570)보다 승률이 낮다. 때문에 다저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샌디에이고에 넘겨주면 4번 시드도 아닌 5번 시드를 받고 가을야구에 갈 전망이다. 5~6번 시드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부터 시작하는 것은 물론 원정에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러야 하는 불리함이 있다. 때문에 다저스로선 반드시 지구우승을 차지해 3번 시드라도 사수해야 한다.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는 1~2번 시드를 받긴 어려을 전망이다.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승률은 각각 0.607, 0.593이다.
이렇듯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서 예상 밖 부진 속에 험난한 가을야구, 험난한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을 앞뒀다. 어떻게 보면 김혜성이 포스트시즌서 오랫동안 활약할 수 있는 판이 깔릴 것으로 보인다. 범용성이 좋은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문제는 김혜성이 백업이라서 가을야구서 실제로 중용되는 비중이 높지 않을 듯하다는 점이다. 본래 확고한 주전이 아닌데, 후반기와 9월에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다. 김혜성은 15일 샌프란시스코전서도 8회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후반기 18경기서 40타수 5안타 타율 0.125 2타점 1득점 2도루.

이정후와 김혜성이 극적으로 가을야구의 주연이 될 수 있을까. 잔여 정규시즌 2주를 잘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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