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꼭 닮은' 아들, 해군 장교로 입대…미국 시민권 포기

2025. 9. 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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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家) 4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인 이지호씨가 오는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 씨는 15일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했다.

그는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제식, 전투기술, 기본소양 등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훈련을 거쳐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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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아들인 이지호 씨가 오늘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했다./삼성전자



삼성가(家) 4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아들인 이지호씨가 오는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 씨는 15일 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입영했다. 그는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11주간 제식, 전투기술, 기본소양 등 장교가 되기 위한 교육훈련을 거쳐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 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보직과 복무 부대는 교육 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시 결정된다.

이 씨는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다. 복수국적자가 일반 사병이 아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아들인 이지호 씨가 오늘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했다./삼성전자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경우 한국 국적을 버리고 병역을 면제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복무 기간이 짧은 일반 병사로 입대해 복수국적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 이 씨가 복수국적자로서 선택할 수 있는 특권을 버렸다는 점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고위층의 도덕적·사회적 책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영주권 혹은 시민권을 보유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자원 입영을 신청한 사례는 한 해 평균 100여명에 불과하다.

삼성가 외에도 주요 재벌가 자녀들이 책임 있는 병역 이행으로 주목을 받은 사례가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34)씨는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했다. 그는 2015년 청해부대 19진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을 다녀왔고 2016년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2017년 중위로 전역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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