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장으로 세상엔 이야깃거리 더 풍성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5. 9. 15.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곧 대체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관심이 있는 것은 AI가 없었을 때는 들려줄 수 없었던 이야기를 인간이 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저는 AI를 사용해 인간이 어떤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꿈을 꿉니다."

리우는 15일 서울 중구의 한 콘퍼런스하우스에서 열린 첫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사람들이 흔히 미래를 생각할 때 기술이 인간을 위협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알고 보면 기술도 인간의 본성 중 하나"라며 "기술 없이는 인간을 이해하기 어렵고, 기술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표현하는 장르가 SF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이 동물원'으로 SF 3대 문학상 첫 석권…켄 리우 첫 내한
기술은 인간의 본성 중 하나
소설로 독자 만나는 건 행운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곧 대체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관심이 있는 것은 AI가 없었을 때는 들려줄 수 없었던 이야기를 인간이 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저는 AI를 사용해 인간이 어떤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꿈을 꿉니다."

동시대 최고의 SF 거장으로 꼽히는 소설가 켄 리우는 AI의 등장으로 인간의 이야깃거리가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리우는 15일 서울 중구의 한 콘퍼런스하우스에서 열린 첫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사람들이 흔히 미래를 생각할 때 기술이 인간을 위협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알고 보면 기술도 인간의 본성 중 하나"라며 "기술 없이는 인간을 이해하기 어렵고, 기술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표현하는 장르가 SF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계 미국인인 리우는 소설 '종이 동물원'(2018)으로 SF·판타지 분야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휴고상과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소설가다. 미국 하버드대 영문학과와 로스쿨을 졸업하고 스타트업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에서 개발자로 일했으며, 한때는 로펌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그는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고, 그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말했다.

[송경은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