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악플에 칼 빼든 선수협, 김앤장과 손 잡아..."민형사상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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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15일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선수들의 소셜미디어(SNS) 피해 근절과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선수협회는 "선수들이 소셜미디어 악성 메시지 등으로 피해를 볼 경우, 선수의 동의를 받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관련 사실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후 검토를 거쳐 가해자에게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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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KIA 타이거즈·오른쪽)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15/kbc/20250915172705167cldd.jpg)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15일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선수들의 소셜미디어(SNS) 피해 근절과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선수협회는 "선수들이 소셜미디어 악성 메시지 등으로 피해를 볼 경우, 선수의 동의를 받아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관련 사실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후 검토를 거쳐 가해자에게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 선수협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향한 건강한 비판과 애정이 담긴 조언은 감수할 수 있다"며 "다만 가족이나 지인을 대상으로 한 협박, 성희롱 등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선수협회의 지난달 SNS 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 3명 중 1명은 SNS 상 부적절한 메시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 피해는 해당 선수의 팀이 패하거나, 선수가 실책을 범한 직후(56%)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정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이어지는 응답도 15%에 달했습니다.
피해 대상은 선수 본인(49%), 부모(31%), 배우자 또는 여자친구(13%) 순이었습니다.
가해 유형은 경기력 비난(39%), 가족이나 지인 비방(29%)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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