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 여노연 의원, 축제 일원화로 예산 절감과 사업 효율성 방안 제시


성주군의회 여노연 의원이 15일 제29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주군의 대표 축제인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와 '썸머워터 바캉스' 장소를 성주별고을 종합체육시설로 일원화해 예산 절감과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여 의원은 "성주군은 참외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매년 '참외&생명문화축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왔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썸머워터 바캉스'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 군민들의 여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참외&생명문화축제'는 매년 약 20억 원 이상, '썸머워터 바캉스'는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면서 두 축제 모두 임시시설 설치와 철거, 부대 인프라 조성에 막대한 예산을 반복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행사 종료와 동시에 '소모성 예산'으로 전락하고 있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가면 옥성리에 조성 중인 '성주 별고을 종합체육시설'의 활용을 제안했다. 이 시설은 부지 면적 10만7천여㎡(약 3만2천600평)에 190억 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다목적구장, 국궁장, 농구장, 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 의원은 종합체육시설 내에 상설 축제장과 물놀이장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축제와 물놀이장을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복합형 인프라로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축제장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여름철 물놀이장은 상시 운영되는 시설로, 겨울철에는 스케이트장 등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
여 의원은 "지역 축제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성주 별고을 종합체육시설은 단순한 체육 공간을 넘어 축제, 레저, 관광이 융합된 복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별고을 종합체육시설은 평소에는 군민들의 운동공간과 여가시설로, 축제철에는 대표 관광·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게 돼 예산 효율성과 군민 혜택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며 "축제 개최 장소를 별고을 종합체육시설로 일원화함으로써 성주군의 대표 축제를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노연 의원은 "성주군 대표축제가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군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촉구했다.
이홍섭기자 hslee@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