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전북에 무릎 꿇은 대전하나… 최하위 대구는 잡을까 [주간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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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꼴찌'라는 오명 아래 등한시되기 일쑤였던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팀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주 최하위 대구FC를 만나 리그 2위 탈환에 다시 도전한다.
대전하나는 지난 주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와의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 이후 대전하나는 12승 9무 8패(승점 45)로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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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2위 김천과 승점 1점차… 포항엔 득점우세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만년 꼴찌'라는 오명 아래 등한시되기 일쑤였던 대전 연고 프로스포츠팀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괴물 투수진의 완벽한 투구와 거를 타선 없는 타자들의 시원한 타구, 놀라운 주루플레이 아래 한화이글스는 매 경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프로축구 구단인 대전하나시티즌 또한 1부 리그 승격 이후 저조한 실력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당당히 상위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한 팬들의 열망이 나날이 고조되는 상황. 이에 충청투데이는 지난 한 주간의 경기와 다가오는 한 주의 전망을 살펴보는 '주간 볼로그(Ball-Log)' 기획 연재를 시작한다. Web과 Log를 합친 블로그처럼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에 대한 분석과 견해, 새로운 이야기 등을 사관처럼 차곡차곡 기록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다른 두 공의 매력을 일지 하나에 모두 담아 매주 화요일,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순간들을 짚어본다.<편집자주>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주 최하위 대구FC를 만나 리그 2위 탈환에 다시 도전한다.
대전하나는 지난 주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와의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치른 경기에서 대전하나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승점 45를 유지했다.
반면 리그 1위인 전북은 이날 경기 승리로 K리그1 12개 팀 중 가장 먼저 시즌 20승(6무 3패)을 달성하며 우승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에선 전반 10분 유강현이 올린 크로스를 주앙 빅토르가 이어받아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러던 중 후반 19분 전북 콤파뇨가 하창래와의 자리싸움에서 얻은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직업 밀어 넣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이후 대전하나는 12승 9무 8패(승점 45)로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하나는 포항스틸러스(승점 45)와 승점이 같지만, 39득점으로 포항(36득점)보다 한치 앞 정도 앞서 있는 상황이다.
대전하나 앞서 지난달 31일 강원FC에 0-1로 패한 포항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를 탈환한 바 있다.
정규 리그를 9라운드 남긴 상황에서 순위권 다툼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대전하나는 2위 김천(승점 46)과 승점 1점차, 4위 포항(승점 45)과는 득점 우세, 5, 6위인 광주FC(승점 41), 강원FC(승점 41)와는 승점 4점차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전하나는 오는 20일 홈에서 리그 최하위인 대구를 상대한다.
대구와의 상대 전적은 3승으로 이번 시즌 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통틀어서는 5승 7무 17패로 고전 중이다.
대구는 현재 승점 22로, 대전하나와는 승점 23이 벌어져 있다.
대전하나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하나는 전북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전북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우리가 해야되는 것을 해서 개선해서 나가야 한다. 상대 팀을 신경쓰지 않고 계속 이겨나가야 한다"라며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 만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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