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5시] 일본 유명 유튜버 "바람 펴도 OK" 발언, 온라인서 발칵
5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의 유명 유튜버.
지난 5월 결혼할 당시에도 화제가 될 정도로 유명세가 있는데요.
어제(14일) 자신의 아내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히카루 / 일본 유튜버]
"저희는 '오픈 매리지(개방혼)'로 살아가겠습니다. 이게 뭐냐면요. 간단히 말하면 "바람피워도 괜찮다!"라는 겁니다. 바람피우기 가능해졌습니다!"
이 유튜버가 말한 개방혼은 1972년 미국의 사회학자 오닐 부부가 펴낸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 저서에 등장하는 개념입니다.
배우자 이외의 이성과의 성교나 연애 관계를 서로 인정하는 결혼 형태를 의미한다며 오닐 부부의 책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히카루는 "이혼은 하고 싶지 않지만, 바람도 피우고 싶다"며 아내를 옆에 두고 개방혼의 형태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촬영본 클립을 본 구독자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실망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고 "배우자가 불쌍하다", "아내 학대 아니냐" "반드시 이혼하라"는 댓글도 달렸는데요.
이에 이 유튜버, 악플이라고 받아들이곤 이렇게 반응합니다.
"꺼져라, 역겨우니까"
"너희 같은 녀석들에게 사랑받으며 사는 인생은 무리다. 나는 자유롭게 산다"
이에 비판적인 반응이 더 폭발하면서 4만 개에 달하는 댓글이 달려버렸고, 구독자 수도 10만 명 정도가 줄었다고 합니다.
결국 풀이 죽은 채 다시 콘텐츠를 올린 히카루.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들에게 한 말이었다고 말합니다.
[히카루 / 일본 유튜버]
"그런 녀석들을 향해서 여기서 꺼지라고 한 건데 댓글을 달았더니 여러 사람에게 오해를 사는 바람에 염두에 두지 않았던 사람들한테도 꺼지라고 말해버리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픈 매리지'는 70년대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도 전통적 결혼 제도를 약화시킨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평등한 부부관계와 자아실현 등을 강조하지, 성적 자유가 전체를 관통하는 주된 내용은 아닌데요.
실제로 전체 287쪽 가운데 결혼 외 상대와의 성관계 가능성에 대해 다룬 건 3페이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이 대중에게 강렬하게 기억되면서 외도 허용의 매뉴얼처럼 받아들여진 측면이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유튜버도 바람피워도 된다는 내용에 경도됐던 것 같네요.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구금 사태 겨냥한 듯…"해외기업 투자 위축 원치 않아"
- "위헌 아니다" 발언 사흘 만에…민주 "내란재판부 ‘중앙지법’에"
- 워싱턴 집결한 한·미 극우 인사들…‘구금 사태’ 관련 음모론도
- 축구 전설들의 ‘창과 방패’ 대결…‘아이콘 매치’ 승자는 [소셜픽]
- "진짜 그거 팔 거야?"…끊이지 않는 ‘암표 거래’에 ‘부글’ [소셜픽]
- [단독]이재석 경사 포착 드론업체 “1인 출동 처음 목격...배터리 교체 10분 사이 이 경사 사라져
-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징역 2년·황교안 징역 1년6개월 구형
-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 재판 막으려 대법원장 내쫓는 건 탄핵 사유"
- 김 총리,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 묻자 "생각 없다"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일제강점기 한국인은 ‘일본 국적의 외지인’”.. 5월 국회 질의에도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