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맨더비 대참사 지켜본 맨유 레전드들…퍼디난드는 “내가 지금 뭘 본거지?” 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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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맨체스터 더비 중계를 지켜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들.
지난 시즌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을 때에도 맨유는 맨시티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리오 퍼디난드는 개인 SNS를 통해 "맨체스터 더비 시작한다"는 문구와 함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이클 캐릭, 웨인 루니를 태그했다.
맨유 레전드들은 한국에서 아이콘 매치에 참여한 뒤 맨체스터 더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지만, 맨유의 대참사를 목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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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한국에서 맨체스터 더비 중계를 지켜봤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들. 대참사를 목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승 1무 2패로 14위를 기록했다.
처참한 패배였다. 맨유는 전반 19분 필 포든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0-1로 끌려갔다. 그럼에도 흐름을 맨시티에게 내주며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며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엘링 홀란드에게 후반 8분, 후반 23분 멀티골을 헌납했다. 결과는 0-3 완패.
최악의 결과였다. 지난 시즌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을 때에도 맨유는 맨시티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벤자민 세스코 등 폭풍 영입을 펼친 뒤 맨시티에게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 매치’를 소화한 맨유 레전드들. 경기가 끝난 뒤 한 방에 모여 ‘쿠팡 플레이’ 중계를 통해 맨체스터 더비를 시청했다. 리오 퍼디난드는 개인 SNS를 통해 “맨체스터 더비 시작한다”는 문구와 함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마이클 캐릭, 웨인 루니를 태그했다.
퍼디난드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전반을 마친 직후 “수비에서 허술하게 실점했다. 상대 박스 근처까지는 갔지만, 파이널 써드 지점에서 퀄리티가 부족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꼽자면…몇 차례 좋은 압박은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후반 들어서며 실점을 내준 뒤에는 “와…지금 내가 뭘 본건지?”라는 문구와 함께 두 손으로 눈을 가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맨유 레전드들은 한국에서 아이콘 매치에 참여한 뒤 맨체스터 더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했지만, 맨유의 대참사를 목격해야 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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