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빛의 성, 달콤살벌 좀비월드… 롯데월드 부산 ‘가을 변신’
언더랜드는 공포의 좀비월드로
가족 위한 ‘큐티 호러’ 존도 마련

성은 화려한 빛으로 물들고 거리는 좀비로 뒤덮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이 가을 나들이객을 위해 낮과 밤의 색다른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부산은 이달 초 멀티미디어 맵핑쇼 ‘글로리 라이츠(GLorry Lights)’를 첫 공개했다. 그동안 해외 유명 테마파크와 롯데월드 서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콘텐츠를 부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밤이 되면 성 전체가 하나의 스크린으로 변해 3D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지고, 캐슬은 순식간에 살아 움직이는 무대로 변신한다. 공연은 약 10분간 이어지며,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을 따라 생동감 넘치는 장면 전환이 펼쳐져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준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며 “짧지만 강렬하다”는 호평을 얻었고, 시즌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연출 영상도 예고돼 재방문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2일부터는 가을 시즌 축제 ‘스위트 오어 스크림(Sweet or Scream)’이 개막했다. 광산 마을 테마존 언더랜드는 공포의 ‘좀비월드’로 변신했고, 관람객은 치료제를 찾아야 하는 스토리 속에서 실제 좀비와 마주친 듯한 긴장감을 즐길 수 있다. 좀비 퍼포먼스 ‘좀비월드: 더 비기닝’, 관람객이 분장을 통해 좀비 무리에 합류할 수 있는 ‘포토타임’, 록 뮤지컬 형식의 메인 공연 ‘빅대디 좀비 나이트’가 더해져 현장은 하나의 공포 무대로 바뀐다.
반대로 로얄가든 광장과 리틀팜랜드는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큐티 호러’ 존으로 꾸며졌다. 귀여운 마녀·유령 조형물과 보랏빛 조명이 어우러져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나만의 가면’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도 마련됐다. 공연 역시 다채롭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파티 ‘장난꾸러기 잭 오 랜턴’, 관객이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꼬마유령과 사탕마을 대소동’, 아이들이 무대 주인공이 되는 ‘고스트 노트 밴드’, 10월부터 펼쳐질 ‘큐티 고스트 퍼레이드’까지 이어져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번 가을 시즌은 11월 23일까지 이어지며, 롯데월드 부산은 화려한 야간 공연과 오싹한 콘텐츠를 앞세워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