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향한 애정 드러낸 큐반 전 댈러스 구단주 “암적인 존재? 우리 팀 선수들은 그를 사랑해”

조영두 2025. 9.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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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반 전 댈러스 구단주가 어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큐반은 'The Arena'에 출연해 "그는 브루클린과 보스턴 등에서 여러 문제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돈치치와 함께할 또 다른 스타가 필요했다. 처음엔 솔직히 망설였다. 모두가 어빙을 암적인 존재라고 불렀다. 가는 팀 마다 버려지는 선수 취급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어빙은 댈러스 이적 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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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큐반 전 댈러스 구단주가 어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전 구단주 마크 큐반은 15일(한국시간) 팟캐스트 ‘The Arena’에 출연했다. 특히 카이리 어빙 영입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어빙은 NBA 정상급 가드 자원이다. 2011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하자마자 단숨에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고, 2011-2012시즌 NBA 올해의 신인상과 NBA 올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2015-2016시즌에는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와 함께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그러나 어빙은 실력과 별개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했다. 2017년 클리블랜드와 갈등을 겪은 후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했으나 두 시즌 만에 또 다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다. 브루클린은 어빙과 더불어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을 영입해 우승을 노렸으나 또 다서 구단과 갈등이 있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댈러스는 2023년 어빙을 품었다. 당시 구단주였던 큐반은 과감하게 어빙 영입을 결정했다. 루카 돈치치의 조력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어빙과 더불어 마키프 모리스를 영입했고, 브루클린에 스펜서 딘위디, 도리안 핀니 스미스, NBA 드래프트 지명권 3장을 내줬다.

큐반은 ‘The Arena’에 출연해 “그는 브루클린과 보스턴 등에서 여러 문제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돈치치와 함께할 또 다른 스타가 필요했다. 처음엔 솔직히 망설였다. 모두가 어빙을 암적인 존재라고 불렀다. 가는 팀 마다 버려지는 선수 취급을 받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어빙은 댈러스 이적 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공 소유를 양보하며 돈치치와 공존 문제를 해결했고, 코트 밖에서 별다른 이슈도 만들지 않았다. 돈치치와 어빙을 앞세운 댈러스는 2023-2024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 셀틱스에 1승 4패로 우승을 내줬지만 충분히 소득이 있던 시즌이었다.

큐반은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다들 어빙을 좋아한다. 그래서 옛날 경기를 다시 찾아봤다. 경기가 끝난 뒤 모든 선수들이 어빙과 포옹하고, 유니폼을 교환한다. 마치 오랜 만에 친척을 만난 것처럼 반가워하더라. 우리 팀 선수들은 그를 사랑한다”며 어빙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막판 어빙은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댈러스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돈치치를 LA 레이커스에 내주고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했지만 어빙의 공백을 실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어빙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어빙, 데이비스, 쿠퍼 플래그 등을 앞세워 충분히 좋은 성적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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