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자율형 공립고 10곳 추가 … 'AI·바이오' 특화

이상헌 기자(mklsh@mk.co.kr), 이대현 기자(lee.deahyun@mk.co.kr) 2025. 9. 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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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에서 새롭게 지정된 자율형 공립고 10곳이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산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모델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율형 공립고를 두게 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특화 전략을 토대로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4차 공모 결과 경기도 내 10개 학교가 신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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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고·의정부고 등 신규지정
지자체·대학·산업 연계 교육
고양 백석고등학교. 고양시

경기권에서 새롭게 지정된 자율형 공립고 10곳이 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산업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모델을 운영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율형 공립고를 두게 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별 특화 전략을 토대로 맞춤형 진로·성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의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4차 공모 결과 경기도 내 10개 학교가 신규 지정됐다. 남한고(하남), 백석고(고양), 저현고(고양), 수주고(부천), 연천고(연천), 의정부고(의정부), 의정부여고(의정부), 이의고(수원), 평내고(남양주), 포천일고(포천)로 지정 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자공고는 기존 21곳을 더해 총 31곳으로 늘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자공고는 교육과정 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대학·산업 등과 협력하는 특화 교육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고양 백석고는 AI 진로 중심의 초·중·고교 연계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저현고의 경우 지역 대학·산업과 연계한 바이오 융합 교육을 추진해 글로컬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의정부고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의료·보건·정보기술(IT) 분야 등 전공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문회인 청운재단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1대1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의정부여고는 을지대·신한대 등과 전공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의정부시·도시교육재단과 인문·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균형 잡힌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연천고는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연어교육' 프로그램을 내세워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AI 협력 교육도 추진한다. 수원 이의고는 인문·사회·과학·공학을 아우르는 트랙형 융합 교육과정을 도입해 미래 기술 기반의 융합 인재 육성에 방점을 찍는다.

부천 수주고는 K컬처를 선도하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남양주 평내고는 '지역에서 세계로, 배움에서 삶으로'라는 비전을 내세워 미래지향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하남 남한고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잇는 인재 양성, 포천일고는 진로 설계와 직업 교육이 만나는 융합 모델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더해진다. 의정부시는 각 학교에 5년간 매년 1억원을 별도로 지원해 전공 심화 과정과 인문·예술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시도 이미 지난 5월 백석고·저현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과 대학의 협력을 지원해왔으며 향후 두 학교가 안정적으로 자공고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두 학교의 자공고 지정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에 이은 고양시 공교육 혁신의 큰 성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정책과 연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학생들의 더 넓은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 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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