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패배했지만…번리가 보여준 품격, 선수 명단에 ‘20번 조타’ 감동 기재

박진우 기자 2025. 9.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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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리버풀전 패배를 면치 못했지만 번리는 품격을 보여줬다.

번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패배했다.

결국 번리는 마지막 한 끗을 지켜내지 못하며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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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비록 리버풀전 패배를 면치 못했지만 번리는 품격을 보여줬다.


번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번리는 1승 3패로 17위를 기록했다.


이날 번리는 리버풀의 총공세에 쩔쩔 맸다. 리버풀은 전후반 통틀어 무려 8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리버풀이 시도한 슈팅은 무려 27회. 다만 유효 슈팅은 4회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만큼 번리가 잘 막아냈다는 해석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승점 1점을 놓친 번리였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제레미 프림퐁이 올린 크로스가 번리 수비 손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을 만들었다. 결국 번리는 마지막 한 끗을 지켜내지 못하며 0-1로 패배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홈팀 번리는 품격을 보여줬다. 영국 ‘트리뷰나’는 “번리는 故 디오구 조타를 기리며 경기 프로그램 뒷면의 선수단 명단에 조타를 포함시키는 감동적인 예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기에 등록된 리버풀 선수단 명단 사이에는 등번호 20번의 조타가 녹색 글씨로 처리되어 있었다.


매체는 “번리의 이런 헌사는 조타의 재능과 헌신이 팬들과 선수들에게 얼마나 깊이 와닿았는지를 보여준다. 비록 조타는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그의 유산은 여전히 축구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있다”며 번리가 보여준 품격에 찬사를 보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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