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인증 농어촌민박에 위생용품비 ‘최대 22만5000원’ 지원

한형진 기자 2025. 9. 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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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안전인증 지정 농어촌민박'을 대상으로 위생용품비를 지원한다. 

안전인증을 받은 제주지역 농어촌민박에게 손소독제, 세탁세제, 곰팡이제거제 등 소모성 위생용품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민박업체당 최대 22만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어촌민박사업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행정시 친환경농정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3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안전인증 지정을 받은 민박 221곳이다. 신청일 기준으로 지정 취소됐거나 지방세 체납액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할 수 없다.

현재까지 안전인증 지정 민박 86곳이 지원했다. 제주도는 9월말까지 추가 신청 접수 후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농어촌민박 안전인증제는 이용객의 안전 불안 해소를 위해 제주도가 2018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신청대상은 3개월 이상 운영한 농어촌민박이다. 행정시와 읍·면 담당자가 시설·안전관리, 위생관리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평가해 지정한다.

안전인증 지정 민박은 제주넷과 비짓제주 누리집을 통해 홍보된다. 운영자금으로 관광진흥기금 4000만 원, 개보수자금으로 지역농어촌진흥기금 5000만 원까지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안전인증제 참여를 늘리고 안전하고 깨끗한 민박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주 농어촌민박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