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구여왕' 이민선, 일본 '17세 특급' 템마 레나와 복수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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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꼭 일본을 꺾어야죠. 제 고향 문경에서 열리는 은퇴 무대이기도 하니까요."
소프트테니스(정구) 한국 대표팀 여자부 에이스 이민선(28·NH농협은행)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고복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개인전 여자단식에 이민선을 비롯해 김유진, 신예 황정미(NH농협은행)와 김유림(화성시청)을 출전시킨다.
여자단체는 1단, 2복식으로 치러지는데, 한국팀은 이민선·김유림이 단식, 김유진-김연화, 임진아-지다영(안성시청)이 복식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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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인천 코리아컵 패배 설욕 다짐

[문경=김경무 기자] "이번에는 꼭 일본을 꺾어야죠. 제 고향 문경에서 열리는 은퇴 무대이기도 하니까요."
소프트테니스(정구) 한국 대표팀 여자부 에이스 이민선(28·NH농협은행)이 숙적 일본을 상대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무대는 15일 오후 6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본격 열전에 돌입하는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다.
한국·일본·대만 등 25개 나라에서 30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21일까지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남녀단체, 혼성단체 등 8개 종목에서 메달을 다툰다.
이민선은 지난해 9월 2024 안성세계소프트테선수권대회 때 3관왕(여자 단·복식, 여자단체 금메달)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여자단식과 여자단체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최대 걸림돌은 일본의 17세 에이스 템마 레나(도호쿠고교3)다.
이민선은 지난 6월 하드코트 대회인 인천 코리아컵 때 일본과의 여자단체 결승 단식에서 11살이나 어린 템마에게 게임스코어 2-4로 지고 말았다. 앞서 복식에서 김유진(26)-김연화(25·이상 안성시청)가 나카타니 사쿠라(19)-마에다 리오(19·이상 메이지대학교)에게 4-5로 패한 터라, 한국은 결국 금메달을 내줬다.
개인전 여자단식에서도 이민선은 4강에도 들지 못했고, 템마 레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복식에서도 역시 같은 팀 후배 임진아(24)와 짝을 이뤘지만 결승에서 나카타니-마에다에게 져 은메달에 그쳤다.
일본은 당시 7개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 면모를 뽐냈다.

이번엔 사정이 좀 다르다. 문경아시아선수권은 한국 선수들이 익숙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다. 때문에 한국 대표팀은 코리아컵 때의 '노골드' 부진을 털고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벼른다.
고복성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개인전 여자단식에 이민선을 비롯해 김유진, 신예 황정미(NH농협은행)와 김유림(화성시청)을 출전시킨다.
여자복식에는 이민선이 빠지는 대신, 황정미가 임진아와 호흡을 맞추고, 김유진-김연화도 나선다. 이민선은 혼합복식에도 박재규(음성군청)와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녀단식 결승은 17일(낮 12시~오후 3시)로 예정돼 있다(KBS N 스포츠 생중계). 여자단식 대진표를 보면, 이민선과 템마는 결승에 올라야 만나게 돼 있다. 그렇게 되면 한·일 에이스의 결승 맞대결이 성사되는 것이다. 이민선으로서는 절호의 설욕 기회를 맞는 셈이다.
한국과 일본은 여자단체 결승(21일·채널A 생중계)에서도 다시 자존심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이민선이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무대를 '금빛 피날레'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여자단체는 1단, 2복식으로 치러지는데, 한국팀은 이민선·김유림이 단식, 김유진-김연화, 임진아-지다영(안성시청)이 복식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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