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본규제 과도"…스위스 UBS은행, 美로 본사 이전 검토

김경민 기자 2025. 9. 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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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UBS은행이 스위스 정부의 엄격한 자본 요건 제안으로 인해 미국으로의 본사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포스트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UBS은행은 2023년 뱅크 런으로 위기에 처했던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CS)를 스위스 정부 중재 하에 인수했다.

스위스 정부는 이후 올해 6월 은행 위기 재발 우려로 새로운 자본 규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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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경영진, 美행정부와 美은행 인수·합병 타진"
스위스 UBS은행 로고.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스위스 UBS은행이 스위스 정부의 엄격한 자본 요건 제안으로 인해 미국으로의 본사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포스트가 1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UBS은행 경영진은 근래 미국 행정부를 만나 미국 은행 인수 또는 합병을 포함한 전략적 대전환을 준비 중이다.

앞서 UBS은행은 2023년 뱅크 런으로 위기에 처했던 경쟁사 크레디트스위스(CS)를 스위스 정부 중재 하에 인수했다.

스위스 정부는 이후 올해 6월 은행 위기 재발 우려로 새로운 자본 규제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UBS은행은 손실충당금을 260억 달러(약 36조 원) 늘려야 한다. UBS은행은 이 규모가 글로벌 경쟁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은행 최고경영자(CEO)는 11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스위스에 기반을 둔 성공적인 글로벌 은행으로서 계속 운영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위스의 자본 요건 제안이 징벌적이고 과도하다며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어떻게 보호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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