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24시] 진주시,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선정…재해위험 해소 기대
진주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내년에도 개최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재해위험이 높은 나불지구에 하천정비와 펌프장 설치, 교량 재가설 등을 추진해 재해위험 요인의 사전 차단에 나서는 것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의 부처별 개별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의 생활권을 중심으로 재해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행안부의 중점 정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진주시는 명석면 관지마을에서 나불마을 일대의 나불지구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526억원(국비 263억원, 지방비 263억원)을 투입해 전방위적인 재해위험 요인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먼저 통수단면이 부족해 하천범람 위험이 큰 나불천 6.6km 구간을 정비하고, 집중호우 시 반복되는 내수의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펌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하천 흐름을 방해하거나 구조적으로 노후된 교량 10곳을 재가설하고, 산사태 위험이 높은 명석초등학교 뒤편에는 사방시설 1곳을 신설해 토사 유출을 막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불 마을회관 인근의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에는 사면 보강공사를 시행해 재해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나불지구는 해마다 장마철에 계획 홍수위보다 낮은 지형에다 주거지가 집중 위치해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했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그 위험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에는 24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며 전체 사업은 2030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됐던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 정비해 방재성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 진주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22일부터 시작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오는 22일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진주시 확대지원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주가 포함된 3가 백신이 사용되며 지난 6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 총 접종 횟수가 1회 이하인 9세 미만 어린이는 면역력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이달 2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신부는 29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은 10월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외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진주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60~64세 성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인 진주시민과 진주시 소재 가금농장 종사자에게도 오는 10월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및 면역력 유지 기간을 고려해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며 "접종한 후 독감에 걸리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낮아지므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 진주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내년에도 개최
경남 진주시가 내년에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개최하게 됐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국가유산청에서 주최하는 2026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가온누리, 진주성도(晉州城圖) – 위대한 가치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가온누리는 가운데를 뜻하는 '가온'과 세상의 중심을 뜻하는 '누리'의 합성어로 가치나 신념의 중심을 의미한다.
이로써 진주시는 3년 연속 이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국비 7억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에도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4년 '온새미로, 진주성도', 2025년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로 2년 연속 8월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행사를 개최해 진주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야간형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실제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지난해 미디어아트 관람객은 22만명, 올해는 32만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45%가 급증하는 등 진주를 대표하는 여름철 야간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만족도 조사결과 1인당 소비지출 금액이 약 12만원으로 총 소비지출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추산되며 생산 유발효과는 약 82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340억원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꾸며진 진주성 미디어아트 영상과 사진 등 생생한 후기들이 빠르게 퍼지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내년에는 '온새미로'의 가치를 발전시켜 '법고창신'을 이룬 진주성이 '가온누리'라는 미래 번영의 가치를 확산하는 창의적인 미디어아트로 표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024년과 2025년 사업에 이어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과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우리 시의 유·무형 국가유산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표적인 야간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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