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회장 장남 이지호씨, 해군 장교로 입대

최경진 2025. 9.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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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씨는 해군 학사장교 139기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훈련을 받은 뒤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입영한 박열(33) 씨는 "이재용 회장 아들이 일반 사병보다 복무기간이 긴 장교로 입대한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접했다"며 "함께 무사히 훈련받고 군 생활을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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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탑승한 채 위병소 통과…미국 시민권 포기하고 39개월 복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이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으로 향하고 있다. 이 씨는 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이날 139기 해군 학사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15일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 통과했다.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수십m 떨어진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이씨가 탄 차량은 위병소 외곽에서 검사를 받았다. 미니밴이 이동하자 취재진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해군 관계자는 “이씨가 가족과 함께 온 것으로 파악됐으나, 모친(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씨는 해군 학사장교 139기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훈련을 받은 뒤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소위는 위관급 장교의 세 계급 중 최하위 계급이다. 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보직과 부대는 임관 시 교육 성적과 군 특기별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졌던 이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날 함께 입영한 박열(33) 씨는 “이재용 회장 아들이 일반 사병보다 복무기간이 긴 장교로 입대한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접했다”며 “함께 무사히 훈련받고 군 생활을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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