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사줄게” 초등생 유인 신고, 학생 거절에 떠났다고 “범죄 혐의점 없어”

김현수 기자 2025. 9. 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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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등굣길에 좁은 길을 걷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조태형 기자

아동·청소년을 노린 유괴 미수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한 여성이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유인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울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쯤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여성 A씨가 하교 중이던 초등학생 3명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접근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들은 A씨의 제안을 거절한 뒤 학교로 돌아가 교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교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주거지에서 찾았다. A씨는 경찰에 “아이들이 귀여워서 말을 걸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는 관련 범죄 전력이 없고, 학생들이 거절 의사를 보였을 때 곧바로 인사한 뒤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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