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직행' 좌지우지하는 '고춧가루' 부대 키움에 한 방 먹은 한화, '156km/h 1라운더' 앞세워 LG에 2G 차 추격 만들 수 있나?
양 팀 선발로 박정훈과 정우주 출격... 정우주 데뷔 첫 선발 경기
타선에서는 최주환과 하주석 주목

(MHN 박승민 기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인 줄 알았는데, 한 방씩 주고받았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가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 상대 시즌 16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이번 시즌 키움을 상대로 13승 2패를 거두며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는 한화가 코디 폰세를 앞세워 키움 상대 승리를 가져갔다. 14일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키움이 상대 전적 열세를 뒤집고 13-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한 팀이 시리즈 위닝을 가져가게 된다.
이날 양 팀 선발로는 키움 좌완 박정훈과 한화 우완 정우주가 나선다. 두 선수 모두 2006년 생으로 이번 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한 '루키' 투수들이다.

박정훈은 이번 시즌 13경기(1선발)에 나서 18.2이닝 동안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4,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45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8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구원 등판해 2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18.00을 기록한 바 있다.
포심 패스트볼보다 투심 패스트볼의 구사 비중이 높다. 투심의 평균 구속은 145.1km/h, 구사율은 38.6% 수준이다. 포심의 평균 구속은 147.3km/h, 구사율은 38.6%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31.1%)와 체인지업(7.2%) 구사한다. 포심의 구종 가치가 2.9로 가장 좋다.

정우주는 이번 시즌 46경기에 모두 구원 투수로 나서 45.2이닝 동안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96, WHIP 1.03을 기록 중이다. 루키 시즌이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인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 원정경기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나서 3.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맞는 정우주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51.1km/h, 구사율은 78.4% 수준이다. 여기에 슬라이더(17.3%), 커브(3.7%), 체인지업(0.6%) 등을 구사한다. 포심의 구종 가치가 12.2 수준으로 소화 이닝에 비해 훌륭하다.

키움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좋은 타격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18타수 9안타 타율 .500에 OPS 1.050을 기록 중이다. 타선 전반적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 박주홍이 타율 .429에 OPS 1.143을 기록 중이며, 김건희(.412, 1.062), 송성문(.409, 1.049), 임지열(.364, 1.102) 등 많은 타자가 타선에서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화 타선에서는 하주석이 뜨겁다. 최근 5경기 17타수 9안타 타율 .529에 OPS 1.403으로 '무력시위' 중이다. 여기에 문현빈이 23타수 10안타 타율 .435에 OPS .95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노시환(타율 .429, OPS 1.242), 심우준(.421, 1.002), 최재훈(.333, 1.021), 리베라토(.286, .947) 등 중심 타자들 전반이 맹타를 휘두르며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가동 중이다.

한화는 5경기 이상까지 벌어졌던 1위 LG와의 격차를 2.5경기까지 좁히며, 시즌 막바지 1위 탈환을 노린다. 월요일에 유일하게 대전에서만 경기가 열리므로, 이날 경기 한화가 승리하면 LG와의 경기 차를 2까지 좁힐 수 있을 전망이다.
키움은 가을 무대 탈락이 확정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시즌 종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LG 상대 강세를 보이는 것과 동시에 지난 14일 경기 승리를 가져오며 '고춧가루 부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대전에서 열릴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키움히어로즈,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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