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종자' K-농업기술, 세계무대서 꽃 피우다

강대묵 기자 2025. 9.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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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종자'를 기반으로 한 K-농업기술이 세계무대에서 꽃을 피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추이주에서 '키르기스스탄 채소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김성경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이 자체적으로 종자를 생산-가공-보관-보급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 지원"이라며 "키르기스스탄이 종자 자급을 통해 농업 발전과 식량 주권 확립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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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어촌공사, 키르기스스탄 생산기반 구축사업 준공
'키르기스스탄 채소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준공식. 농식품부 제공

'채소종자'를 기반으로 한 K-농업기술이 세계무대에서 꽃을 피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키르기스스탄 추이주에서 '키르기스스탄 채소종자 생산기반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채소종자 보급체계를 강화해 농업 생산성과 식량안보를 높이기 위한 한국의 농업 부문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으로 2022년부터 추진됐다.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첫 프로젝트형 국제농업협력은 키르기스스탄 당국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됐다. 키르기스스탄은 지형 특성상 밭작물, 채소 중심 재배가 발달했지만, 수박, 마늘, 호박을 제외한 품목은 세계 평균 대비 생산성이 낮다. 그 원인으로 품질이 낮은 종자의 유통이 지목돼 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키르기스스탄 농업부 등과 이번 사업에 착수한 것.

사업의 핵심은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세우는 내용을 담는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키르기스스탄이 고품질 종자를 생산·연구할 수 있도록 종자 생산을 위한 물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비닐하우스 9동을 설치하고, 종자 선별, 가공, 저장을 위한 시설을 조성했으며, 입자선별기와 풍압정선기 등 기자재를 지원했다.

종자를 생산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했다. 종자생산·관리 전문가를 파견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성과관리 전문가를 파견해 키르기스스탄 정부, 농업대와 함께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종자 자급을 바탕으로 식량 자급을 이뤄낼 수 있도록 했다.

김성경 농어촌공사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이 자체적으로 종자를 생산-가공-보관-보급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 지원"이라며 "키르기스스탄이 종자 자급을 통해 농업 발전과 식량 주권 확립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 이후 김광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차관과 국립농업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공사 해외사업 소개와 더불어, 국제농업협력 우수 사례,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 부문 이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키르기스스탄의 풍부한 수자원에 공사의 농업용수 관리 기술을 접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문경덕 농식품부 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 서기관은 "오늘 논의된 수자원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수원국의 수요와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국제농업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키르기스스탄의 식량안보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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