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의 묘수…정우주, 불안한 이글스 5선발 자리 꿰찰까 [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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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1위 싸움 중에 둔 묘수가 적중할까.
이날 한화의 선발투수는 정우주다.
고교 시절부터 빠른 볼로 많은 구단에 눈도장을 찍은 정우주는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지금은 어엿한 한화의 필승조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불안한 5선발 자리를 정우주로 메꿀 수 있다면 다가오는 가을 야구에서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고, 한화의 불펜에는 조동욱과 김범수를 제외하곤 좌완 투수가 없기에 좌완인 황준서를 불펜으로 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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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1위 싸움 중에 둔 묘수가 적중할까.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의 선발투수는 정우주다.
현재 한화는 5선발 자리에 공백이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온 엄상백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고, 황준서 역시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결국 김경문 감독이 신의 한 수를 뒀다. 바로 정우주를 선발 등판시켜 5선발 자리에 대한 시험대를 만든 것이다.
정우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부터 빠른 볼로 많은 구단에 눈도장을 찍은 정우주는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지금은 어엿한 한화의 필승조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올 시즌 정우주는 46경기에 등판해 45.2이닝을 소화했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 중이다. 특히 45.2이닝 동안 잡은 탈삼진 개수는 무려 72개다.
또한 정우주는 후반기에 들어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21.1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0.84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정우주 선발 기용은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한화는 76승 3무 53패를 기록, 선두 LG 트윈스(80승 3무 50패)와 3.5게임 밖에 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선발진에 변화를 주는 것은 오히려 악수가 될 수 있다.
정우주 역시 후반기의 페이스가 이번 선발 등판으로 꺾일 수 있다.
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더 큰 미래를 내다봤다. 불안한 5선발 자리를 정우주로 메꿀 수 있다면 다가오는 가을 야구에서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수 있고, 한화의 불펜에는 조동욱과 김범수를 제외하곤 좌완 투수가 없기에 좌완인 황준서를 불펜으로 튼 것이다.
황준서는 올 시즌 불펜으로 나선 4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기도 했다. 물론 표본이 적지만, 분명 시도해볼 만한 선택지라는 것엔 틀림없다.
과연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남은 정규리그를 넘어 가을 야구까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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