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일’ 값 내렸다…“올 추석 차례상 비용 20만원대로”

김인경 기자 2025. 9. 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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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10월6일)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4년 만에 30만원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가격조사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추석 3주 전(9월12일) 기준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의 올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2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20만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1년 추석 이후 4년 만이라고 한국물가정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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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전통시장 제수용 35품목 조사
4인 기준 29만9000원…4년만에 30만원 하회
사과·배 값 하락 영향…대형마트에선 39만원
클립아트코리아

추석(10월6일)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4년 만에 30만원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과·배 값이 떨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가격조사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추석 3주 전(9월12일) 기준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 3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의 올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은 2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때(30만2500원)보다 3500원 낮다. 차례상 장보기 비용이 20만원대로 하락한 것은 2021년 추석 이후 4년 만이라고 한국물가정보 측은 설명했다. 

올해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장보기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29만9000원으로 전년(30만2500원) 대비 3500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정보

품목별 가격을 보면 사과(‘홍로’ 3개들이)와 배(‘신고’ 3개들이)는 지난해 1만5000원에서 올해 1만원으로 각각 33.3% 내렸다. 시금치(1단)는 8000원에서 6000원으로 25.0%, 무(1개)는 4000원에서 2500원으로 37.5% 내렸다. 배추(1포기) 가격도 1만원에서 9000원으로 10.0% 하락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사과·배는 폭염·폭우로 생육이 지연됐지만 올 추석(10월6일)이 지난해 추석(9월17일)보다 3주가량 늦어 명절 출하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른 품종 출하가 활발한 것도 소비자들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추석을 24일 앞둔 11일 ‘홍로’ 사과 상품 10개들이 소매가격은 2만711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추석 24일 전(8월24일) 2만7711원보다 2.2%(601원) 낮다. 같은 날 ‘원황’ 배 상품 10개들이 소매가격은 2만7049원으로 전년 같은 때(3만3504원0보다 19.3%(6455원) 내렸다.

품목별로는 사과·배 등 과일류와 무·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지난해 추석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물가정보

또한 한국물가정보는 대형마트 추석 차례상 장보기 비용 역시 39만1350원으로 작년(39만4160원)보다 0.7%(2810원) 떨어졌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도 사과·배 가격이 각각 27.0%와 25.8% 내렸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기획조사팀장은 “추석까지 3주가 남아 장보기 물가에는 태풍 발생 여부와 가을장마 등 변수가 작용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올해 작황이 좋아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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