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한화·NC와 홈 5경기…5강 불씨 되살릴까

주홍철 기자 2025. 9. 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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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주간 전망대 >
-주중 한화 이글스·주말 NC 다이노스戰
-지난주 3승 2패…LG전 0-14 참패로 꺾인 기세
-네일 두 차례 선발 출격…주중 위닝·5경기 4승 이상 관건
-선발 부상·타선 기복 겹악재…숫자 이상의 투지 필요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지난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후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벼랑 끝에 몰린 KIA 타이거즈가 가을야구 불씨를 지켜낼 수 있을까.

15일 현재, KIA는 61승 66패 4무(승률 0.480)로 리그 8위.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와는 3경기 차다.

닿을 듯하지만 심리적으로는 먼 거리다.

잔여 경기는 이제 13경기. 이 중 최소 9승을 올려야 한다.

최근 10년간 5위 승수는 70승 안팎이다.

이마저도 동률 혹은 타이브레이커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안정권을 위해선 72승, 사실상 7할대 승률이 필요하다.

남은 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

지난주엔 5경기(1경기 우천 취소)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삼성전 승리와 롯데전 패배 후 두산·LG를 연파했다.

그러나 마지막 LG전 0-14 참패로 기세가 꺾였다.

방송 화면에 비친 덕아웃은 침묵으로 무거웠다.

이번주 5강 추격의 고삐를 다시 당겨야 한다.

주중 2위 한화와 3연전, 주말 7위 NC와의 2연전이 무대다.

모두 홈 경기지만, 쉽지 않은 시리즈다.

한화는 1위 탈환을, NC도 가을야구 막차를 노리고 있다.

두 팀 모두 지난주 4경기 3승 1패로 상승세다.

KIA로선 안방에서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상대 전적은 한화전 4승 9패로 밀리고, NC전은 6승 6패로 팽팽하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모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설욕과 흐름 싸움이 동시에 걸려 있는 승부다.

일단 3연전 초반 승수 확보가 필수다.

주중 위닝시리즈를 거두면 주말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에이스’ 네일이 두 차례(화·일요일)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다른 팀 신경 쓸 겨를 없다.

필승 카드를 앞세워 5강 진입을 노린다는 계산이다.

5경기 중 4승 이상 올려야 남은 일정이 숨을 돌릴 수 있다.

반면 4패면 사실상 탈락권이다.

그땐 남은 8경기 전승에 가까운 부담이 뒤따른다.

현재 전력으론 기적에 가까운 시나리오다.

설상가상 선발 마운드에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지난 11일 롯데전에서 김도현이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했다.

복귀는 불투명하다. 시즌 아웃까지 거론된다.

신인 김태형이 낙점됐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남은 시즌을 지탱하기 위해선 선발 로테이션 관리가 관건이다.

방망이 역시 헛심이 많다.

지난주 팀 타율 0.236(리그 7위).

공격의 연결성은 떨어지고 득점력은 빈약하다.

박찬호 등이 분전하지만, 팀 타선의 편차가 크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가을야구 탈락 시간이 조여오고 있다.

덕아웃의 공기가 무겁기만 하다.

이번 주 5경기, KIA는 숫자 이상의 투지가 절실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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