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립] 찰리 커크 암살 '후폭풍'… 비하글 작성하면 줄줄이 '해고' (영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우군이자 우익 활동가였던 찰리 커크(31)의 암살 이후, 미국서 그의 죽음에 대한 비하성 발언을 한 이들이 해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파 진영이 커크의 죽음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서며, 일부 공직자들과 우파 인사들이 커크에 대한 비판 발언을 '혐오 발언'으로 규정하고 색출 및 보복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언론 "다양한 직종에서 해고·징계… 추가 해고 예상돼"
최소 15명 이상 정직 처분 받아

[더팩트│유영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우군이자 우익 활동가였던 찰리 커크(31)의 암살 이후, 미국서 그의 죽음에 대한 비하성 발언을 한 이들이 해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보수 성향 공직자와 기타 인사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 커크의 사망 이후 며칠 만에 교사, 공무원, 오피스디포 직원, TV 전문가 등이 해고되거나 징계받았으며, 앞으로 추가 해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과 영국 가디언 일간지 등은 "언론인, 정치인, 비밀경호국 직원, 나스닥 투자 전략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팀 직원 또한 포함됐다"고 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살을 축하하거나 조롱하는 행위를 한 직원들을 색출해 해고할 것을 압박한 데서 비롯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파 진영이 커크의 죽음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서며, 일부 공직자들과 우파 인사들이 커크에 대한 비판 발언을 '혐오 발언'으로 규정하고 색출 및 보복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에어라인이 커크의 암살을 축하하는 발언을 한 파일럿들을 제외했다"며 "이런 행동은 역겹고 그들은 반드시 해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숀 파넬 대변인은 지난 11일 군인들이 커크의 죽음을 경시하거나 축하하는 취지의 게시물 또는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하는 '무관용 정책(Zero Tolerance)'을 발표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이 자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최소 15명이 온라인상에서 커크의 사망을 언급한 뒤 해고되거나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MSNBC 정치평론가 매슈 다우드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커크의 죽음이 '자업자득'이라는 취지의 발언 이후 곧바로 해고됐다. 그는 "혐오스러운 생각은 혐오스러운 말로, 이는 다시 혐오스러운 행동으로 이어진다"며 "끔찍한 생각을 하고 끔찍한 말을 내뱉으면서 그런 행동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진보 진영 일부에서는 커크 추모자들을 비판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했던 배우 크리스틴 체노웨스는 인스타그램에 커크의 죽음을 두고 "슬프다. 동의하지는 않았으나 인정할 부분은 있었다"고 게시했다 팬들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AP통신은 "커크의 죽음을 둘러싸고 정치적 견해차에 대한 대중의 관용이 극단적으로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사람들이 SNS 등에서의 공개 발언으로 직장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 해고는 매우 빠르게 이루어져 고용주·근로자 권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이번 사건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 것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 소재 대학 캠퍼스에서 연설 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그는 보수주의 정치 활동을 지지하는 비영리기구 터닝포인트USA의 공동 창립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 지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fores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케데헌'~ing①] 식지 않는 인기…협업·관광 열풍으로 이어진 신드롬 - 연예 | 기사 - 더팩트
- [망각의 기억 ②] "성병도 없는데 끌려갔다"…강제 수용소 된 몽키하우스의 진실 - 정치 | 기사 -
- 특검법 파기에도 '민생협의체' 꺼낸 野…여야 협치 다시 시험대 - 정치 | 기사 - 더팩트
- [강일홍의 클로즈업] 2025 TMA 20일 마카오 개최, K한류 '중국 개방' 급물살 - 연예 | 기사 - 더팩트
- 오르막길·골목골목 누비는 주민사랑방…'내편중구버스' 만석 인기 - 사회 | 기사 - 더팩트
- [민선8기 3주년] 뉴욕 타임스퀘어를 종로에…'세계 1번지'이끄는 정문헌 - 사회 | 기사 - 더팩트
- [오늘의 날씨] '낮 최고 32도' 전국 대체로 맑아…제주도는 비 소식 - 생활/문화 | 기사 - 더팩트
- [포토 르포] 저수율 최저·단수 위기…강릉 '가뭄과의 사투' - 포토 | 기사 -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