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발생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총격 살인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을 8∼9월 두 달간 확대 운영 중이지만, 반환점을 돈 현재까지 자진신고 된 사제총기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전국 경찰서에 자진신고된 사제총기는 없다. 반면 같은 기간 총기제조 등 불법 게시물은 4621건 발견됐다. 최근 5년간 경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온라인 플랫폼에 삭제·차단 요청을 한 불법 게시물의 절반 규모가 한 달 만에 적발된 것이다.
경찰은 10월부터 사제총기를 포함한 불법 무기류 단속에 돌입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제조법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특히 사제총기에 초점을 맞춘 집중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제총기 외 총기·화약·도검 자진신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1차 기간에는 총 9만459점이 자진신고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