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경보는 '먹통'…5000만원어치 귀금속 훔친 '미성년' 절도범들[영상]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금은방에서 5000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세종시의 한 귀금속 매장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이 다뤄졌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오전 3시경 매장을 침입한 절도범들이 골드바, 황금열쇠, 반지 등 귀금속 5000만 원어치를 훔쳤다.
그런데 매장에 설치한 보안 시스템이 한참이 지나도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범행 4시간 뒤에 지나가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며칠 뒤 다른 지역에서 검거된 범인들은 미성년자였다. 금품을 훔친 절도범은 중학생이었고, 주변에서 망을 보거나 범행을 도운 공범 2명은 고등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생 2명은 동종 전과가 있었고 범행 후 도망을 다니며 옷을 수차례 갈아입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절도범들은 훔친 금품 대부분을 24세 형의 신분증을 이용해 현금화했고, 돈을 거의 사용해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연락을 받은 이후에 절도 사실을 알게 됐다. 범행 4시간이 지나서 보안업체 직원 한 명이 출동했다. 보안업체에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느냐'고 묻자 '딱 그 시점에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면서 '작동했더라도 절도를 막기는 좀 어렵지 않느냐'라더라"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어 "1억 5000만 원짜리 보상 서비스 계약이 되어 있는데 현 상황에서는 3000만 원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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