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미소 머금은 채 두 손 꼭…정청래·김병기 “더 찰떡같이 뭉칠 것”

권준영 2025. 9.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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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투톱'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3대 특검법 합의안 파기 및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 기조'를 재확인했다.

정청래 대표는 "더 찰떡같이 뭉치고 차돌같이 더 단단하게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도 심하고 힘든 며칠을 보내신 것 같다"며 "우리 김 원내대표님께 위로 드리고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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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김병기 與 투톱, 갈등 봉합하고 ‘원팀·원보이스’ 기조
鄭 “차돌같이 더 단단하게…이재명 정부의 성공 뒷받침할 것”
“金, 마음고생도 심하고 힘든 며칠 보내신 것 같아…더 힘내시길”
金, 鄭 팔을 장난스레 ‘툭’…박장대소 터뜨린 최고위원들 ‘눈길’

여당 '투톱'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3대 특검법 합의안 파기 및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원팀 기조'를 재확인했다.

정청래 대표는 "더 찰떡같이 뭉치고 차돌같이 더 단단하게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당정대가 만났다. 더 소통하고 더 화합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인 저에게 있다. 최종 책임이 당 대표에게 있기에, 당무를 보다 더 철저하게 지휘하고 감독하고, 체크할 것"이라며 "잘못된 일 있으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즉시 바로잡겠다. 중요한 당내 상황은 제가 직접 구체적으로 일일이 점검하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여러 가지로 마음고생도 심하고 힘든 며칠을 보내신 것 같다"며 "우리 김 원내대표님께 위로 드리고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손을 맞잡았다.

이날 김병기 원내대표가 정 대표의 팔을 장난스레 '툭' 치자, 회의장에 미리 앉아 있던 최고위원들과 의원들은 웃음을 터뜨리거나 일부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최고위원들은 회의 시작 전 눈인사와 함께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게 통상적 모습인데, 이날은 서로의 손을 잡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정 대표와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일제히 손을 맞잡고 일어나 사진 촬영도 했다.

이는 전날 저녁 총리공관에서 사흘 만에 손을 맞잡으며 '당정 원팀'을 외친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1일 3대 특검법의 여야 합의안 파기를 공식화한 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냉랭한 기류를 유지했었다.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어제 고위 당정 만찬이 끝난 뒤 오후 8시 20분께 정 대표가 수첩에 직접 자필 메모한 사진 한 장을 제게 보내왔다"며 "그 내용은 어제 당 공보국이 공지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전했다.

전날 당 공보국은 당정대 만찬 이후 "당정대는 항상 긴밀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동시에 당정대는 정국 현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정 대표는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하루에도 두세 차례씩 소통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당원께서 걱정하는 일 없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해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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