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안산·평택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최준희 기자 2025. 9. 15. 11:20

15일 오전 안산시와 평택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새벽 시간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4분쯤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3명이 자력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51명을 투입해 18분 만인 오전 2시32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4시17분쯤 평택시 팽성읍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42명이 자력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투입해 오전 4시37분쯤 초진했다. 불은 47분 만인 5시4분쯤 완전히 꺼졌다.
대피 과정에서 904호 거주자 4명을 비롯해 인접 세대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상층부 인명 수색도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최준희 기자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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