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사례 199건, 1억2천만원 확대… 과천도 9건 발생

고건 2025. 9.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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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신고돼 유사성 검토를 거친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모두 199건이며 전체 피해액은 1억2천600만원이다. 사진은 지난 14일 수원시내 한 휴대폰 대리점의 모습. 2025.9.14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수도권 전역에 걸쳐 발생한 KT 소액결제 피해 사태(9월 12일자 2면보도)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공식 피해 사례를 199건까지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신고돼 유사성 검토를 거친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모두 199건이며 전체 피해액은 1억2천600만원이다.

특히 그간 피해 사례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과천도 이번 집계에 포함됐다.

경기도 내에선 광명시 118건(7천750만원), 부천시 7건(580만원), 과천시 9건(410만원) 등이 접수됐다. 인천은 3건(160만원), 서울 금천구는 62건(3천760만원)이다.

지난 9일 기준 124건에서 사흘 만에 75건이 늘어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지난 10일 기준 KT 자체 집계 규모(278건, 1억7천여만원)보다는 적은 수치지만, 향후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용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신고하지 않았거나, 경찰이 유사성 여부를 검토 중인 사례가 포함돼 자체 집계보다 경찰 접수 규모가 더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T는 지난 6일 사건을 인지한 뒤 상품권 판매업종의 결제 한도를 10만원으로 축소하고, 결제 과정에서의 비정상 패턴 탐지를 강화하는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경찰은 피해 사례들에 대한 취합 및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 단계로, 명확한 피해 발생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오후 6시 기준의 피해 현황으로, 추후 접수되는 사건은 유사사건으로 판단돼 병합여부가 결정되면 피해규모에 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건 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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