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단독 테러' 방지에 AI 활용…SNS 조사해 징조 파악

박상현 2025. 9. 15. 11: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기시다 전 총리 테러 현장 조사하는 일본 경찰 [지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경찰이 특정 조직에 몸담지 않은 인물이 홀로 테러를 모의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경찰청은 인공지능으로 소셜미디어(SNS)를 조사해 테러 징조가 있다고 의심되는 글을 찾아낼 방침이다. 예컨대 '폭탄'이나 '죽인다', '죽어' 등을 뜻하는 은어 등이 검색 대상이 된다.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과 이듬해인 2023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를 노린 테러 사건의 범인은 모두 배후가 없는 일반 남성이었다.

올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 당시에도 연설을 앞둔 기시다 전 총리의 SNS에서 "오면 죽이겠다"는 글이 확인돼 경찰이 작성자를 찾아내 경고한 바 있다.

당시 작성자는 "술에 취해 글을 썼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는 SNS에 장난삼아 과격한 용어를 쓸 수도 있어서 위험도의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공지능이 과거에 테러를 칭찬한 내용이 있었는지 등을 분석해 경계해야 할 글을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경찰은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인물을 찾아내 경고 조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psh5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