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거래 의혹' 방시혁 의장, 야윈 모습으로 첫 경찰 소환 출석 "성실히 임할 것"[종합]

정혜원 기자 2025. 9.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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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논란 후 처음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방시혁 의장은 15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사기적 부정거래)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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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의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논란 후 처음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방시혁 의장은 15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사기적 부정거래)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방 의장은 정장을 입고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방 의장은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에 서서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오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짧게 말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이어 방 의장은 "IPO 절차 중에 지분 매각하라고 한 것이 맞나?", "상장 계획 없다고 하신 것 맞나?", "이익 목적으로 계획한 것인가?" 등 이어지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한다.

▲ 방시혁 의장 ⓒ곽혜미 기자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 벤처캐피털(VC)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 있는 사모펀드에 하이브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사모펀드와의 주주간계약으로 약 20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는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7월 16일 정례회의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 조치했고, 국세청 역시 7월 29일 하이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방 의장은 최근 하이브 구성원들에게 "조속히 귀국해 당국의 조사 절차에 우선 임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다시 한번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 이 과정을 거쳐 사실관계도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며 겸허히 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방 의장의 첫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날 하이브 주가가 하락했다. 15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74%) 하락한 2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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