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北 명승지 잇단 소개…“피서에 최고”
[앵커]
폭염이 물러가고 가을 기운이 서서히 도는 요즘 산 찾는 분들 많으시죠.
북한도 마찬가진가 봅니다.
북한 매체는 최근 경치가 뛰어난 산과 계곡의 명소를 잇달아 소개하고 있는데요.
관광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해 줘 주민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지금 북한은' 입니다.
[리포트]
빼곡한 나무 사이 솟아있는 기암괴석들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
북한에서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황해북도의 신평금강입니다.
원래는 복숭아꽃 속에 묻힌 골짜기라고 해 명칭이 '도화동'이었는데요,
지난 2002년 이곳을 널리 알리자는 차원에서 신평 금강 명승지로 이름을 바꿨고, 2013년에 관광지로 조성했습니다.
[조선중앙TV/9월 3일 : "수천 년 묻혀 있던 도화동이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 속에 신평금강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관상목들 사이, 등산로가 잘 마련됐고, 노은폭포, 비단폭포, 오누이 폭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진 폭포들이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데요.
올해만 지난 8월 말까지 2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인기라고 합니다.
[신평금강 명승지 관광객 : "오늘 노은폭포의 장관 앞에 서니까 이 멋진 하늘 덕에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도 막 상쾌해집니다."]
함경남도의 삼부연 명승지 역시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공기 좋고 물이 맑을 뿐 아니라 산천경개가 수려한 것이 특징이라고 하죠.
오랜 세월 바람과 빗물에 깎여 자연이 빚은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에 가마솥처럼 생긴 세 개의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삼부연'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해발고도 1,600m에 위치해, 한여름 평균 기온이 23에서 25도로 서늘한 기후가 유지돼 피서객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조선중앙TV/9월 3일 : "내륙성 기후와 동해안의 해안성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서 비교적 온화하며.."]
가을 초입을 맞아 북한 매체들이 각 지방의 산과 계곡을 품은 관광지 명소를 전하고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새로 준공해 운영에 들어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영상을 반복해 소개하면서 여러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민들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를 진작하는 한편,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앞두고 유명 관광지의 선전을 강화하는 시도로 보입니다.
'지금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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