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마지막 상판 최종 연결…"연말 개통 안전 만전"

서해를 사이에 둔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의 상판 연결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마지막 강재 상판을 성공적으로 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작업은 사장교 주탑 중앙부에 위치한 길이 15m, 너비 33m, 무게 198t의 상판을 연결하는 것으로, 이로써 교량의 전체 구조물이 하나로 이어졌다.
제3연륙교는 총연장 4.681km, 폭 30m의 왕복 6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780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해수면에서 184.2m 높이로 솟은 주탑은 국내 강재 주탑 중 최고 높이를 기록했다. 영종도를 잇는 3개 교량 중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량이 개통되면 여의도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영종대교 이용 시보다 약 20분 단축된 30분대로 줄어든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2%를 기록 중이며 오는 12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교량 개통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청라 지역 개발 가속화,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개통 직전까지 주변 도로망 정비와 안전 점검을 병행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마지막 상판 연결로 제3연륙교의 외형이 완성됐다"라며 철저한 공정 관리를 통해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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