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4시] 세종시, 지역기업 경영인과 시정 방향·비전 공유
'세종 한글 술술축제' 3700명 찾아...매출 3200만원 달성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세종시는지난 12일 기업인을 초청해 시정에 대한 방향설명 및 발전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모색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37차 세종경제포럼에 열고 기업인들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공유하고 국정운영 기조에 부합하는 시정 전략을 토론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종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지역 기업 경영인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는 새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 중 세종시와 연관된 11개 국정과제를 소개하고 시정과 연계해 설명했다.
기업인들은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교통망 확충,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AI)고속도로 구축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의 주요 현안을 직접 소개하고 기업 경영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시는 케이(K)-컬쳐가 전 세계를 이끄는 시대에 한글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2027 한글 국제 비엔날레 등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와 시책을 추진해 한글과 한글문화를 전 세계를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와 산하 공공기관 이전은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돼야 하는 문제"라고 재차 강조하며 기업 경영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기업이 국정과제와 연계된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 종교인, 소상공인, 관광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와 직접 만나 새 정부 국정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시정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강형근 에이치케이앤컴퍼니(HK&Company) 대표가 '위기 속에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혁신 길'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 세종평생교육학습관,'9월 독서의 달' 다양한 독서문화행사 진행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은 13일 카이스트 정재승 물리학 박사를 초청, '책 읽는 뇌, 성찰하는 뇌'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평생교육학습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유아, 학생, 학부모 등 지역주민 누구나 책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연, 강연, 체험, 전시, 대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정재승 작가는 뇌과학의 정의와 독서의 가치를 영상매체와 비교해 설명해 청중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14일 열린 입체낭독극 '호랭떡집, 할머니의 용궁여행', '순례주택'에서는 배우들의 생생한 낭독이 연기, 영상, 음향과 결합해 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12일에는 '도서관 속 미술관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이해와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6일에는 자연과 계절을 주제로 활동하는 그림책으로 유명한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과 도서관 속 공방 체험을 운영했다.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은 잡지나눔과 입체낭독극 작가(백유현, 서현, 권민조, 유은실)와 '뉴욕의 거장들' 관련 예술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김희경 평생교육학습관장은 "행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었고,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 한글 술술축제' 3700명 찾아...매출 3200만원 달성

세종시는 13일 열린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 주제로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원 등에서 열린 이 축제는 가족과 연인 등 37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시는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의 건배사 '만사술술'로 시작된 이날 축제에는 성인 인증된 1400여 방문객들이 관내외 양조기업들의 다양한 시음행사에 참여, 지역 전통주의 맛과 매력을 즐겼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전통주의 역사, 제조 과정 등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는 자리와 먹거리 부스, 팝업스토어, 할인행사 등이 다채로운 양조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관람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지역 먹거리 부스와 양조기업들이 운영한 25개 부스에서 약 3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시는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역 양조 스타트업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글과 양조문화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판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시는 평가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세종의 문화적 정체성인 한글과 양조산업의 가치를 재발견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술술축제가 세종시만의 특색을 지닌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양조산업의 경쟁력 높이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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