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단원고 학생 달력·여행일정표…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 등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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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을 확정해, 지난 12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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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을 확정해, 지난 12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전 일상과 국민의 추모 활동,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회복 노력에 대한 기록물이다.
세계기록유산위원회는 해당 기록물에 대해 "시민과 유가족이 민간의 시각에서 사회적 재난의 실상을 기록했다"며 "기록 과정 자체가 재난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은 한반도 전통 조리 지식에 대한 기록물이다. '수운잡방'은 민간에서 쓰인 최초의 조리서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 보물로 지정됐다. '음식디미방'은 양반가 여성이 쓴 현전하는 가장 오래되고 온전한 형태의 한글 조리서로, 여성이 지식의 전승에 기여했음을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단원고 4.16 아카이브'와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의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6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MOWCAP)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에서 시행하는 목록이다. 현재 한국의 편액, 만인의 청원 만인소, 조선왕조 궁중 현판, 삼국유사,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 등 국내 기록물 6건이 등재돼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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