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선방쇼’ 돈나룸마, 맨시티맨 다 됐네···“맨체스터는 블루♥”에 홈팬 활짝

양승남 기자 2025. 9.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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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 돈나룸마가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0 무실점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맨체스터는 블루♥”

잔루이지 돈나룸마(26)가 ‘맨체스터 더비’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 데뷔전을 치렀다. 라이벌전에서 맹활약하며 제대로 존재감을 선보인 돈나룸마는 승리 후 기쁨을 만끽했다. 맨시티 팬들도 새 수문장의 활약에 활짝 웃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완승했다. 개막 뒤 3경기 1승(2패)에 그쳤던 맨시티는 이날 라이벌을 가볍게 제압하며 리그 2승을 신고했다. 반면 맨유는 2패(1승1무)째를 안았다.

맨시티는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내려앉은 맨유를 공략했다. 포문을 연 건 맨시티 필 포든이었다. 그는 전반 18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정확한 타이밍의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 경기를 주도하던 맨시티는 후반 8분 도쿠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홀란이 맨유 수비수 루크 쇼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절묘한 각도에서 왼발로 차 넣으며 달아났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홀란을 앞세워 맨유를 두들겼다. 맨유는 후반 16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절묘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기세를 이어간 맨시티가 후반 23분 속공 상황에서 홀란이 깔끔하게 왼발로 차 넣으며 3골 리드를 잡았다. 홀란은 오랜만에 시그니처인 가부좌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맨시티 돈나룸마가 15일 맨유전 승리 후 타자니 레인더르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홀란의 활약과 함께 맨시티 데뷔전을 치른 돈나룸마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리딩과 선방을 보였다. 돈나룸마는 2차례 선방에 3개의 펀칭으로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맨유에게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돈나룸마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체스터는 블루♥”라는 글을 남겼다. 맨시티 팬들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 “우리 안방을 잘 지켜줘” “PSG는 최고의 실수를 했다” 등 돈나룸마를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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