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왕좌 무너뜨렸다”… kt 롤스터·한화생명, LCK 플레이오프 반전 드라마

박성규 기자 2025. 9. 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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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위), 한화생명e스포츠. /LCK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예상 밖의 반전이 연출됐다. 정규시즌 압도적 1위 젠지를 꺾은 kt 롤스터와, T1을 완파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자조 결승에 나서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까지 거머쥔 것이다. 두 팀 모두 열세로 평가받았던 만큼, 이번 성과는 “2025 시즌 최대 이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5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kt 롤스터는 정규시즌 29승 1패로 최강을 자처한 젠지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꺾었다. 1세트를 킬 스코어 18대3 대승으로 시작한 kt는 2·3세트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곽보성·문우찬 등 베테랑의 노련한 활약으로 4·5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kt는 2년 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2라운드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최근 T1과의 맞대결에서 4연패에 묶였던 한화생명은 이번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대0 셧아웃을 거뒀다. 최우제·김건우·박도현 등 주력 선수들이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이 승리로 결승 직행 티켓과 함께 창단 이래 최초의 롤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업계는 이번 반전 드라마를 LCK의 흥행 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젠지·T1 양강 체제에 균열이 생기면서 팬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고, 결승전까지의 구도 역시 예측 불가로 전개됐기 때문이다. LCK는 27~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패자조 결승과 결승전을 진행한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kt 롤스터와 한화생명이 보여준 반전은 LCK의 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장면”이라며 “팬들이 결승과 롤드컵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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